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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소녀시대(SNSD), ‘Catch Me If You Can’으로 보여준 또 다른 성장… ‘전화위복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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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우려와 기대 속 보여준 8명의 소녀시대, 빈틈은 없었다’
 
지난 11일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의 신곡 ‘Catch Me If You Ca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Mr. Mr’ 이후 탈퇴를 선언한 제시카를 제외한 8명이서 처음으로 시도한 소녀시대의 작품.
소녀시대 / ‘Catch Me If You Can’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소녀시대 / ‘Catch Me If You Can’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청초한 분위기와 파워풀한 안무로 생기있는 소녀들의 이미지를 잘 캐치했다. 이후 점차적으로 숙녀로 변신하며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꾀했지만 안무에 대한 완성도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I Got A Boy’는 여성스럽고 섹시한 컨셉을 추구하는 다른 걸그룹들과 달리 걸스힙합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또 다시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이번 ‘Catch Me If You Can’ 뮤직비디오 속 소녀시대 또한 잔뜩 힘을 준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헤어가 유별나게 튀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소녀시대를 더욱 하나로 보이게 만들었고, 시원시원한 안무는 4분 간의 뮤직비디오 속에서 무대를 꽉 채워갔다. 다소 난해한 EDM 댄스곡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나, 노래와 무대 자체의 컨셉에 대해선 발언을 제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소녀시대로서의 출발은 성공적인 셈.
소녀시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소녀시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서브보컬의 탈퇴?… ‘새로운 서브보컬의 탄생’
 
일본에서만 공개했어도 됐을 ‘Catch Me If You Can’이지만 굳이 한국 버전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은 단순히 팬서비스 뿐만은 아닐 것이다.
 
과거 소녀시대의 서브보컬로 비중을 가지고 있던 제시카의 탈퇴로 많은 대중들이 소녀시대의 보컬라인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른 아이돌 그룹보다 멤버가 많은 소녀시대는 파트분배 또한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보컬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멤버들에 비해 다른 멤버들이 파트가 적어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Catch Me If You Can’와 함께 공개한 수록곡 ‘Girls’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파트 분배를 선보여 그간 보컬로 유명세를 타지 못했던 멤버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억지스러울 정도로 짧은 파트를 넣었던 과거의 노래들을 비교해본다면 나름 발전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멤버 써니의 파트는 깨끗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컬로 서브보컬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소녀시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소녀시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중견 아이돌의 끊임없는 음악변신… ‘전화위복의 계기될까’
 
사실 모든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는 아이돌이나 아티스트들의 가장 고질적인 고민은 바로 과거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변신을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나 과거의 활동으로 탄탄한 입지를 쌓은 유명인일수록 이런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 같은 경우도 두터운 팬층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음악적 변신에 있다.
 
제시카의 탈퇴는 소녀시대 역사에 있어 잊지 못할 사건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로 소녀시대는 또 다시 넘어야 할 산을 찾은 것이다. 이로서 소녀시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구실을 찾았으며, 팬들 또한 8명으로 재편성된 소녀시대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
소녀시대 / ‘Catch Me If You Can’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소녀시대 / ‘Catch Me If You Can’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지난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티파니는 “‘소녀시대 단체가 잘한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잘한다 잘한다’라고 해주면 더 기분이 좋아서 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어느덧 데뷔 10년차를 바라보게 되는 중견 걸그룹이지만 여전히 소녀시대 안에서 잘하고 싶고, 소녀시대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그녀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발언이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8년 간 대중들 앞에서 9명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앞으로 8명의 소녀시대는 그간 보여줬던 커리어를 뛰어넘는 음악적 변신을 시도해야 한다. 언제나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왔듯, 8명의 소녀시대 또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오랫동안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아이돌로서 자리잡길 기원한다.
 
‘소녀시대는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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