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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매력돌’ 보이프렌드(BOYFRIEND), “보이프렌드만의 매력, 바로 이거죠”…‘매력 넘쳐’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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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무사고 5년차 아이돌, 이런 아이돌 흔치 않죠”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들은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수차례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 하지만 그런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데뷔 5년차, 지금까지 큰 사건 사고 일으키지 않고 팬들의 마음을 안정시킨 아이돌이 있다.
 
동현, 현성, 정민, 영민, 광민, 민우까지 총 6명이 멤버들로 이뤄진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 2011년 5월 데뷔한 이후로 큰 사건 사고 없이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이제 데뷔 5년차, 이들은 아직도 순수함이 흘러 넘치는 얼굴로 4월 16일 톱스타뉴스 사무실을 찾았다. 인터뷰 시작 전, 설레고 상기된 얼굴로 기자를 바라보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자리에 앉은 이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쑥쓰러운 얼굴로 순차적으로 입을 열었다. 자연스럽게 쌍둥이 영민, 광민부터 이뤄진 자기소개는 그들의 넘치는 매력을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간단하게 본인들의 이름만 소개한 멤버들에게 기자는 좀 더 ‘특색 있는’ 자기 소개를 원했다. 그러자 현성은 “손과 발목이 아름다운 남자 현성이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인사를 전했다. 실제로 현성의 손과 발목은 곱디 고왔다.
 
이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한 멤버 정민은 “보이프렌드에서 작곡가를 담당하고 있는 정민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작곡가라니”라며 박수를 쳤지만, 약간의 당황스러움이 섞인 웃음 소리와 표정 또한 지우지 못했다.
보이프렌드(BOYFRIEND) / 스타쉽 ENT
보이프렌드(BOYFRIEND) / 스타쉽 ENT
 
쌍둥이 형제 영민과 광민은 나란히 앉아 기자를 혼란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구분이 안 갈 것 같다, 라고 말하는 기자에게 쌍둥이 형제 광민은 “쌍둥이 동생이자 요새 좀 떠오르고 싶은 광민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영민 역시 “아름다워지고 싶은, 아름다운 영민이다”라고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인사를 전했다.
 
이렇게 보이프렌드와의 인터뷰 내내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리더 동현은 간단한 자기 소개 후 보이프렌드만 가지고 있는, 보이프렌드만의 매력을 묻는 말에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동현은 금새 본인의 페이스를 되찾고 대답을 이어갔다.
 
동현은 “팀면이 남자친구인 것처럼 여러가지 남자친구가 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게 매력 아닐까”라며 “귀여운 남자친구, 나쁜 남자친구 등 다양한 남자친구를 보여줄 수 있다. 눈이 큰 쌍둥이 남자친구도 있다”라고 말하는 눈에서는 피곤함이 뚝뚝 떨어졌다. 동현의 피곤함의 이유는 ‘대상포진과 감기’ 때문이라고.
 
이에 대해 동현은 “나는 지금 아픈 남자친구를 맡고 있다. 대상 포진이랑 감기가 겹쳐서 지금 몸이 좋지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뷰 내내 동현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고, 중간 중간 센스 있는 말장난까지 건넸다. 이런 동현의 프로다운 모습에 기자 역시 박수를 쳤을 정도.
 
보이프렌드와의 인터뷰 전 기자는 직접 공식 트위터(@tsn_hyejin)를 통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보이프렌드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힘 쓴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설명하자 보이프렌드는 “방송에 많이 노출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라며 “예능에 거의 나오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이 현상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바운스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보이프렌드 멤버들은 “다 같이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보이프렌드(BOYFRIEND) / 스타쉽 ENT
보이프렌드(BOYFRIEND) / 스타쉽 ENT
 
대표로 현성이 “쌍둥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함께 하고 있었고, 리더 동현이 형은 일본에서 뮤지컬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서로 합을 맞춰 볼 기회가 많이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현성은 “보통은 다 같이 연습을 했다. 남아 있는 3명의 경우는 국내에서 계속 했다”라고 설명하며 살짝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바톤을 이어 받은 리더 동현은 “호텔에서 영상을 받아서 그걸 보고 호텔에서 연습했었다”라고 말했다. 막내 민우 역시 “동현이 형은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 와서 합을 맞춰봤었다”라고 바쁜 활동 가운데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위해 힘썼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기자는 그렇다면 가장 안무를 못 외운 멤버는 누굴까, 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가장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는 동현은 “원래 내가 모니터링을 하는데 그때는 나만 보느라 바빴다”며 “안무 중에 품에서 카드를 꺼내는 것이 있었는데 잘 안 빠져서 고생했던 적이 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영민은 광민과 자신의 크로스 안무를 회상하며 “안무에서 자리를 교체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내가 가만히 있었다 다행이 광민을 클로즈업하고 있어서 나는 카메라에 보이지 않았다”라고 무대 위 실수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는 현성은 “그치만 나는 다 봤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렇다면 당시 상황을 어땠나”라고 설명을 부탁하는 기자에게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더라. 나도 ‘쟤는 지금 뭘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해 한바탕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 그룹 보이프렌드.
 
그들의 더욱 ‘뜨거운 비상’을 기대하며.
 
보이프렌드의 다음 인터뷰는 4월 21일 계속될 예정.
 
“베스트프렌드만의 보이프렌드, 만인의 보이프렌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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