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인선 기자) #가면
드라마 '가면'이 올해 방송된 주중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3.6%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4.2%까지 치솟는다.
TNMS에서는 전국 시청률 12.6%를 기록했고, 수도권 시청률은 16.5%였다. 올해 방송된 주중 미니시리즈 중에서 수도권 시청률로 15%의 벽을 허문 작품은 없었다. '가면'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가면'은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물이 주류를 이룬 드라마 시장에서 멜로의 힘을 보여줬다. 지숙-민우-석훈-미연 등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과 배신에 음모까지 더해져 스릴러적 재미까지 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드라마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수애의 명불허전 연기력은 '가면'의 성공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최호철 작가의 필력 역시 다시 주목받았다. 장편 드라마 데뷔작 '비밀'로 최호철표 격정 멜로의 서막을 연 그는 '가면'으로 또 다시 진가를 발휘하며 스타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남성 작가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섬세한 필체와 디테일한 묘사가 빛을 발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시청자들의 지지와 사랑이 있었기에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야기를 곱씹을 맛이 있는 드라마, 배우 보는 맛이 있는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을 때 뿌듯했다. '가면'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7/31 09: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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