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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그녀는 예뻤다’ 4회 고준희, “가족이면 둘이서만 밥 먹는다고 뭐라고 하지 않아요”…‘뭉클’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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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그녀는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사과는 먼저 잘못한 사람이 하는 것”
 
‘그녀는 예뻤다’의 고준희가 남다른 가족사로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4회에서는 민하리(고준희 분)의 남다른 가족사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린(정다빈 분)은 김혜진(황정음 분)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을 사달라고 말하고 김혜진은 “너 밥 사줄 시간 없다”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김혜린은 “그럼 하리 언니 호텔도 바로 옆이니 언니한테 가서 밥 사달라고 하겠다”라고 협박하고 이를 들은 김혜진은 “알았다. 알았어. 지금 간다”라고 말하며 카페로 향한다.
 
하지만 김혜린은 이미 카페에서 지성준(박서준 분)과 만난 상태고 김혜진은 이를 확인하고 “어떻게 저 둘이 같이 있냐”라고 생각하며 카페를 급히 빠져나가려고 한다. 김혜린은 지성준과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언니를 어떻게 아냐”라고 묻고 지성준은 “친구다. 무슨 친구라고 해야하나”라고 답한다.
 
밖에서 이를 보고 있던 김혜진은 지성준에게 전화를 걸고 “부편집장님. 저 관리팀에서 온 인턴입니다. 맨날 지적당하던”이라고 말하며 “제가 왜 전화를 걸었냐면요. 지금 편집장님이 찾으십니다. 당장 들어오라고 하시네요”라고 거짓말을 해 김혜린과 지성준을 떼어 놓는다.
 
지성준이 자리에서 뜨는 걸 본 김혜진은 김혜린에게 다가가 “너 무슨 얘기 했냐”라고 묻고 김혜린은 “딱 봐도 언니 너랑 아는 사이더만”이라며 “언니가 저 잡지사 다닌다고 얘기 안 했다”라고 말해 김혜진을 안심하게 만든다.
 
김혜진은 지성준과 편집장(황석정 분)이 만난 것을 보고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 회의에 들어간 지성준은 “다들 초등학교 백일장도 아니고 구구절절”이라며 “다들 잡지가 0.3초의 승부라는 것도 모르는 아마추어들이다. 앞으로는 기획안도 회의처럼 하겠다. 3분안에 볼 수 있는 다이어트 잘 된 기획안만 가지고 와라”라고 말한다.
 
이어 지성준은 “20주년 특집호는 전면 백지화 하고 처음부터 다시 잡자”라고 말하고 이에 반박하는 팀원들을 향해 “괜찮다, 라는 뜻은 단 하나다. 잘 판린다. 이 정도 기획이면 잘 팔릴 것이라고 확신하냐. 뉴룩보다?”라고 묻는다.
 
김신혁(최시원 분)은 “잘 팔린다만 모든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이렇게 살벌하게 가시면 누가 의견 낼 수 있겠느냐. 프리하게 가자. 좋지 않냐, 프리”라고 말하고 이에 지성준은 “그렇게 편한게 좋으면 회사는 왜 나오냐. 그냥 집에 있지. 프리하게. 새 콘셉트 잡아서”라고 말한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지성준은 회의를 끝낸 후 차로 이동을 하고 이동하던 도중 하늘을 보고 예쁘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는다. 같은 시각 회사에서 서류를 옮기던 김혜진은 하늘을 보고 예쁘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고 이를 본 김신혁은 “뭐하냐”라며 다가간다.
 
김혜진은 “아니, 그냥. 하늘이 예뻐서”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연신 감탄한다. 이 모습을 가만히 보던 김신혁은 과거 김혜진과 같은 버스에 탔을 당시 자신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던 모습을 회상하고 이를 회상한 후 “그러게. 예쁘다”라고 말해 김혜진과 김신혁 사이에 묘한 로맨스 기류를 흐르게 했다.
 
민하리(고준희 분)는 호텔에서 일을 하던 도중 생일 파티를 하고 있는 가족을 발견하고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과거 결혼기념일 당시 부모님과 함께 하던 장면을 회상한다. 아픈듯 씁쓸한 미소를 지은 민하리는 호텔 밖으로 나와 신발을 벗고 가만히 휴식을 취한다. 그러던 중 지성준의 “손은 다 나았어? 그냥 하늘이 예뻐서”라며 사진과 함께 전송한 문자를 받고 편안한 미소를 짓는다.
 
민하리는 일을 끝난 뒤 집으로 향하고 마침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던 김혜진과 마주친다. 두 사람은 쓰레기 봉투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하고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김혜진은 오전에 있었던 김혜린과 지성준의 만남에 대해 민하리에게 얘기하고 민하리는 이를 듣고 “절대 안 된다. 절대 들키면 안 돼”라고 자신도 모르게 흥분한다.
 
민하리는 그네에 앉아 김혜진과 얘기를 나누며 “처음부터 네가 지성준을 만나러 나갔다면 어땠을 것 같냐”라고 김혜진에게 묻고 “그러다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만나면 더 어색했을 것도 같고. 모르겠다. 모르는 편이 피차 낫다. 근데 갑자기 그건 왜 묻냐”라고 되묻는다. 민하리는 “그냥. 그랬으면 어땠을까 싶어서”라고 답한다.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다음 날 아침 김혜진은 씻기 위해 화장실로 향하고 거울 안에서 “제발 모스트스럽게 하고 다녀라”라고 말하는 편집장의 환영을 본다. 이를 본 후 김혜진은 자신의 머리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매만지며 변신을 시도하고 이내 출근한다. 출근하던 도중 김혜진은 지성준을 만나고 지성준은 “아이고. 어떻게 오셨습니까”라며 김혜진을 못 알아본다. 김혜진은 그런 지성준을 보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지성준은 “그건 뭐냐. 웃기려고 그러고 왔냐”라고 묻는다. 김혜진은 “편집장님이 모스트스럽게 하고 다니라고 하셔서”라고 답한다.
 
지성준은 되지 않을 것만 같던 콜라보레이션 미팅을 잡아내고 “공항에서 미팅을 위해 운전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가면서 자료를 좀 봐야해서”라고 말하며 차키를 내려놓고 간다. 김신혁은 모두가 가기 싫어하는 눈치를 보이자 김혜진에게 다가가 “혜진 씨. 옆구리에 구멍 났다”라고 말하고 김혜진은 놀라 손을 번쩍 든다. 이에 팀원들은 “그럼 혜진 씨가 가는 걸로”라고 말하며 김혜진과 지성준의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김혜진은 지성준의 차를 운전하며 너무 어색한 분위기에 말을 걸지만 지성준은 “조용히 좀 보면서 가고 싶다”라며 딱 잘라 이를 거절한다. 김혜진은 불안한 마음에 “지금 인천공항 가는 것 맞냐”라고 묻지만 지성준은 대답을 하지 않고 김혜진은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차를 몰고 간다.
 
지성준은 한창 자료를 보던 중 인천공항으로 가는 표지판을 발견하고 “왜 인천공항으로 가냐. 김포로 가야지”라고 말하고 김혜진은 “아까 여쭤봤을 때 아무 말씀 없으시길래 당연히 인천인 줄 알았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김혜진은 기지를 발휘해 옆에서 술빵을 팔던 아저씨에게 오토바이를 빌려 지성준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보낸다.
 
지성준은 무사히 김포공항에 도착해 콜라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김혜진은 이를 듣고 안심한다. 지성준은 김혜진을 보며 “뭐하는 사람이냐, 그쪽”이라며 “제대로 하는게 있긴 있냐.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냐. 내가 제일 한심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아냐. 열심히만 할 줄 알았지, 잘하는 건 없는 사람이다. 그쪽처럼”이라고 호통치며 김혜진을 김포공항에 두고 가려고 한다.
 
김혜진은 그런 지성준을 잡고 “아까부터 계속 어디로 가는 거냐고 물어보지 않았냐”라며 “근데 대답 안 한건 부편집장님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아냐. 자기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면 무시부터 하고 보는 그런 부편집장 같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사람 무시하고 깔보지 말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
 
민하리는 자신을 찾아온 아빠와 만나고 아빠는 “미안하다”라고 사과하고 민하리는 “당연히 미안해 하실 것 같다”고 말한다. 집에서 온 전화를 받은 아빠는 민하리와 있다는 말을 집에 하지 않고 민하리는 이를 본 후 “왜 집인 것 같은데 나와 있다고 얘기하지 않냐. 일반 가족이면 밖에 둘이서만 나와있다고 뭐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새 엄마를 부정한다.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민하리는 “전 학교 다시 다녀야 할 것 같다”라며 “사과는 먼저 잘못한 사람이 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잘못 배운 것 같다”라고 말한다. 아빠는 “불쌍한 여자다. 그러니까 니가 먼저 마음 좀 열고”라고 말하지만 민하리는 “그만 가야겠다. 아빠는 집에 가서 아빠 가족하고 식사해라. 단란하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
 
김혜진은 김포공항에서 회사로 돌아온 뒤 집으로 향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고 비가 옴을 확인한다. 김혜진은 “안 그래도 꿀꿀한데 비까지 와 주시네”라고 말하며 자신의 우산을 꺼내든다. 이내 옆에는 지성준이 와서 서고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혜진은 아무 생각 없이 지성준에게서 받은 우산을 꺼내어 쓰고 지성준은 그 우산을 본 뒤 “이봐, 관리. 그 우산!”이라며 소리지르지만 김혜진은 이를 듣지 못하고 돌아선다.
 
김혜진은 비도 오고 꿀꿀한 기분에 포장마차로 향하고 민하리는 아빠와 만난 후 심란한 기분에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물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민하리의 모습은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서준, 황정음, 최시원, 고준희 주연의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16일 첫 방송 됐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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