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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18회 ‘미세스캅’ 김희애, 손병호의 죽음으로 얻은 승리…“나, 지독한 아줌마야”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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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미세스캅 #김희애 #이다희 #손호준 #이기광 #김민종
 
“니가 죽인 사람들, 우리 아빠 몫까지 쳐서 확실하게 죽여줄게”
 
‘미세스캅’의 김희애가 손병호를 죽임으로서 진정한 승리를 얻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에서는 김희애가 손병호와의 끈질긴 인연을 단 한 발의 총알로 끊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태유 회장(손병호 분)은 최영진(김희애 분)과 지하주차장에서 마주한다. 강태유는 이미 김민영(전세현 분)을 목 졸라 죽이고 그 현장을 최영진에게 발각 당한 상황.
 
최영진은 강태유에게 “강태유, 총 버려”라고 말하지만 강태유는 “간절히 원하면 언젠가 그 꿈이 이뤄진다”라며 “나 이렇게 무너뜨린 최팀장 쏴 죽이는게 내 간절한 바람이였다. 근데 오늘 바로 내 꿈이 이뤄지네”라고 말한다.
 
강태유는 계속 최영진은 도발하며 “쏴 봐라, 같이 한 번 쏴 보자”라고 말한다. 이어진 장면에서 최영진과 강태유는 서로를 향해 총을 한 발 씩 발사하고 지하주차장을 벗어나 비상구를 수색하던 한진우(손호준 분)는 이 총성을 듣고 다시 최영진에게로 향한다. 최영진은 일어나 총을 집으려는 강태유에게 총을 한 발 더 쏘고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 강태유가 총을 잡지 못하도록 그에게로 다가간다.
 
강태유는 “지독한 아줌마네”라고 말하고 최영진은 “내가 너 죽인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다시 한 번 총을 겨눈다. 강태유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 죽여라. 죽여 봐라”라고 말하고 최영진은 “그래, 죽여줄게. 니가 죽인 사람들, 우리 아빠 몫까지 쳐서 확실하게 죽여줄게”라고 말하며 정확히 왼쪽 심장에 총알을 박아 넣는다.
‘미세스캅’ 김희애-손병호 / SBS ‘미세스캅’ 방송 화면 캡처
‘미세스캅’ 김희애-손병호 / SBS ‘미세스캅’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최영진은 정신을 잃고 민도영(이다희 분)과 한진우는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쓰러져가는 최영진을 병원으로 이송한다. 최영진은 총에 맞아 큰 수술을 받고 최영진의 가족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수술실 앞을 지킨다.
 
박종호(김민종 분)은 이세원(이기광 분)과 함께 강태유 회장의 시신을 바꿔치기한 김의원을 찾아 가고 박종호는 “야, 이 개같은 새끼야”라고 말하며 “니가 염라대왕이라고 되는 줄 아냐. 니가 뭔데 죽은 사람을 바꿔치기 하냐. 이거 니 구속 영장이다. 쳐 읽어 봐”라고 말하며 이들을 연행한다.
 
박종호는 강태유 회장의 죽음과 관련된 일당들을 모두 잡아 넣은 뒤 최영진의 병원을 찾아 가고 의사에게 “저 여자 꼭 살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의사는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 이제 환자의 의지에 달렸다.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
 
2개월 후, 한진우와 민도영은 한 무리의 범인들과 마주하고 한진우는 “너무 많다, 다음에 잡자”라고 뒤돌아 간다. 민도영은 그런 한진우에게 “범인 앞에서 겁 먹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고 한진우는 “진짜 할 거냐. 그럼 연장 꺼내라”라며 총을 꺼내 든다. 하지만 민도영은 곤봉을 꺼내들고 “어떻게 남자가 그럴 수가 있냐. 보기보다 참 겁 많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민도영과 한진우는 그 많은 무리를 맨손으로 잡아왔고 특히 이 장면에서 한진우는 민도영에게 칼을 휘두르는 남자를 보고 “얘 털끝 하나라도 건들이면 다 죽는 거야”라고 말해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한진우와 민도영은 회의실에 앉아 상처를 소독하며 “총 안 쓸 거면 무거운데 놔두고 다니지 그러냐”라고 묻고 이에 민도영은 “맞고 다니는 남자 매력 없다고 하지 않았냐. 이리 줘 봐라”라고 말하며 한진우의 상처를 묵묵히 소독해 준다.
‘미세스캅’ 김희애 / SBS ‘미세스캅’ 방송 화면 캡처
‘미세스캅’ 김희애 / SBS ‘미세스캅’ 방송 화면 캡처
 
한진우는 “조만간 발령날 것이라고 들었다”라고 민도영에게 말히고 민도영은 “그건 또 어디서 들었냐. 더 있겠다고 얘기 했는데, 그놈에 순환 보직 때문에 지구대 근무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근데 순환 보직 다 채우면 강력계로 돌아올 거다”라고 말한다. 한진우는 “강력계가 그렇게 좋냐. 참 누가 데려갈지 걱정이다”라고 말하고 민도영은 “그렇게 걱정 된다면 좋은 사람 소개라도 시켜 주던가”라고 말하고 한진우는 “너 소개시켜 주면 나만 욕 먹을 것 같다”며 “재밌고 예쁜데 남자들이 좋아하는 참한 스타일은 아니지 않냐”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영진은 아직 병원에서 회복 중이고 박종호를 그런 최영진을 곁에서 간병한다. 최영진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더 자면 평생 잘 것 같다”라고 말하고 이런 말을 들은 박종호는 “말 좀 예쁘게 하라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최영진은 “얼굴도 예쁜데 말까지 예쁘게 하면 어쩌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거의 회복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끈다.
 
박종호는 “의사가 퇴원해서 마라톤해도 좋으니까 제발 나가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하고 최영진은 “나 아직 아프다”라며 “진짜 아프다니까. 여자 마음을 이렇게 모르니까 장가를 못 간다. 여자가 아프다고 하면 얼마나 꼬시기 좋은 기회냐. 여자는 애 가졌을 때랑 아플 때 대접 받고 싶은 거다. 잘 좀 해라”라고 말한다. 박종호는 “솔직히 넘어올 마음은 있냐”라고 묻고 최영진은 “참 눈치 없어”라고 말한다.
 
강력 1팀은 최영진의 활약에 힘입어 전원 특진이라는 성과를 거둔다. 강력 1팀은 최영진의 집에서 파티를 벌이고 축배를 들며 행복한 마음을 나눈다.
 
박종호는 “곧 계장으로 발령날 거니까 팀 정리하고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말하고 최영진은 “싫다”라며 “난 아직 현장에서 더 뛰고 싶다”라고 거부한다. 이에 박종호는 “분명히 얘기하는데 앞으로 내 얘기 안 들으면 잘라버린다”라고 협박하고 최영진은 “나 계장된다면 우리 애들 어떻게 하냐. 팀장 오면 애들 다 흩어질텐데”라고 걱정한다.
 
최영진은 팀원들에게 안녕을 고하며 “다음 주 발령이니 그때까진 내가 팀장이다”라며 “그러니까 나 자리 지킬 때까진 모두 하던 일 그대로 해라”라고 말한다.
 
한진우는 민도영과 함께 집에서 짜장라면을 끓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한진우는 “이번 주가 강력계 근무 마지막이지. 좀 아쉽네”라고 말한다. 민도영은 “진심입니까”라며 “저도 선배랑 같이 계속 일하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짜장라면을 먹던 중 급한 전화를 받고 출동한 한진우와 민도영은 골목길에서 범인이 등장하나 예의주시하고 그러던 중 다른 무리들이 방 안에서 나온다. 그 과정에서 들킬까 우려한 한진우는 민도영을 벽으로 몰아 세우고 민도영은 “왜 이러냐”라고 묻는다. 한진우는 “가만히 있어”라고 말한 뒤 키스를 한다.
 
민도영은 입술을 뗀 뒤 “이거 지금 연기냐”라고 묻고 한진우는 “뭐인 것 같냐”라고 뒤묻는다. 민도영은 “연기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고 한진우는 “누가 형사 아니랄까봐. 잘 아네. 일하다가 이러는 게 안 될 건 없지 않냐”라고 말한다. 이어 민도영은 진짜 범인이 등장하는 것을 본 뒤 다시 입을 맞추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눈다.
 
두 사람은 범인을 때려 잡으며 “오늘 저녁에 뭐 할까”, “영화나 보러 갈까요”, “무슨 영화 좋아하는데”, “액션이요”, “이렇게 매일 때려잡으면서 무슨 액션이냐”, “그럼 멜로 영화 보러갈까요” 등의 이야기를 나누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영진과 박종호는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며 소풍을 떠나고 최영진은 “과장님, 경찰 청장이 꿈 아니었냐”라고 묻고 “같이 울고, 기뻐하고, 슬퍼해 줄 사람도 없는데 혼자 청장 되어서 뭐하겠냐”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이런 대화를 나누다 급히 온 사건 전화를 받고 현장을 뛰쳐나간다. 하지만 두 사람의 표정은 너무 밝아 폭소를 자아내기도.
‘미세스캅’ 출연진 / SBS ‘미세스캅’ 방송 화면 캡처
‘미세스캅’ 출연진 / SBS ‘미세스캅’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장면에서 최영진과 박종호는 민도영, 한진우, 조재덕, 이세원을 모두 불러들인다. 최영진은 “수사본부장 맡는 조건으로 니들 필요하다고 했다”라며 또 다른 시작을 알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한편 김희애,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은 경찰로서는 백점, 엄마로서는 빵점인 경찰 최영진(김희애 분)의 활약과 엄마로서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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