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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5회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지성준의 기억 속의 나는 참 괜찮은 애였다”…‘지금도 그래요’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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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그녀는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지금도 그렇다. 예쁘다, 지금도”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의 비밀을 최시원일 알아챘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5회에서는 황정음이 최시원에게 자신이 박서준의 과거 첫사랑임을 들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진(황정음)은 술에 취한 지성준(박서준 분)을 김신혁(최시원 분)과 함께 집으로 옮긴 뒤 자신이 지성준의 집에 핸드폰을 두고 나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만 현관 카드키는 김신혁이 들고 간 상태. 김혜진은 집 앞에서 안절부절 하다가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 과거 지성준이 썼던 비밀번호라는 것을 기억해 낸다.
 
김혜진은 이 비밀번호로 지성준의 집에 들어가고 자신과 지성준의 추억이 담긴 ‘빼꼼이 누나’ 퍼즐이 담긴 유리 액자를 보며 추억에 잠긴다. 그 과정에서 지성준은 잠에서 깨어나고 그 퍼즐을 유심히 보고 있는 김혜진을 마주한다. 김혜진은 너무 놀란 나머지 유리 액자를 깨고, 유리 조각들을 밟을 뻔 하는 김혜진을 지성준이 잡아주면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지성준은 자신의 집에 있는 김혜진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왜 내 집에 있는 거냐”라고 묻고 김혜진은 “아니, 회식 먼저 가시고, 밖에 전화 나갔더니, 쿵”이라고 설명하고 지성준은 “회식하다가 밖에 전화 받으러 나갔더니 내가 쓰러져 있었다, 그래서 관리가 혼자 나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다?”라고 묻는다. 김혜진은 “혼자서는 아니고, 김기자님이랑 같이 왔다. 카드키로 들어왔다. 다른 방법이 없어서”라고 답한다.
 
김혜진은 깨진 유리 조각을 치우려고 하지만 지성준은 “건드리지 말아요, 그냥”이라고 말하며 “괜찮으니까 건들이지 말고 그냥 가라고. 현관은 저쪽”이라고 말한다. 김혜진은 “월요일에 뵙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집을 나오지만 신발을 잘못 신고 나왔음을 알고 다시 어떻게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고 지성준은 그런 김혜진의 신발을 문틈으로 주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민하리(고준희 분)는 구두 샵에서 전화를 한 통 받고 “안 돼, 오늘은 나 좋은데 가야한다”라며 “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고 놀자는 제안을 거절한다. 이어 민하리는 “이 구두, 250 사이즈 달라”라고 말하지만 직원은 “사이즈가 다 나갔다. 지금 245 사이즈 하나 남았다”라며 “정 사이즈보다 작게 나와서 신다가 보면 발 아프실텐데”라고 걱정한다. 하지만 민하리는 “늘려신죠, 뭐”라고 말하며 “원래 저는 갖고 싶은 건 다 가져야 하는 성격이다”라고 말한다.
 
민하리는 김혜진의 집으로 향하고 김혜진의 취업 축하 파티지만 본인이 김혜진보다 더 가족처럼 식사를 하고 김혜진은 뒤늦게 도착해 “나 왔다고”라며 “아, 나 왔다니까”라고 말한다. 이어 “내 취직 축하 파티 아니냐, 주인공도 안 왔는데 벌써 먹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혜진은 저녁을 먹은 뒤 자신이 입던 몸빼를 찾아 나서고 이 과정에서 쌓여있던 상자를 쏟아버린다. 김혜진은 쏟은 상자를 정리하다 과거 자신이 지성준에게 썼던 편지들을 발견하고 추억에 잠긴다. 추억 속 김혜진은 예쁘고 당당했으며, 남들 앞에서 박수를 받던 사람이었다. 옛날 물건들을 보던 김혜진은 그 속에서 ‘빼꼼이 누나’ 퍼즐 조각을 발견하고 반가운 추억에 그걸 가지고 집으로 향한다.
 
민하리와 김혜진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김혜진은 그 길에 한설(신혜선 분)의 전화를 받고 급히 회사로 들어가 자료를 하나 보내게 된다. 자료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김혜진은 지성준의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단순히 불을 켜놓고 간 것이라 생각하고 지성준의 방 안으로 들어간다.
 
지성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 김혜진은 지성준의 방에서 이것 저것 훑어 보며 “의자 쿠션 좋다”, “짜식, 출세하긴 했네”라고 말하며 이것저것 둘러 본다. 하지만 지성준은 회사에 있었고 전화 소리를 들은 김혜진은 팔을 들고 옷장 안으로 숨어든다.
 
지성준은 영어로 모스트지 폐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스코어를 내겠다”라며 “3개월 후 모스트 코리아가 폐간되는 일은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김혜진이 있는 옷장 문을 연 지성준은 김혜진에게 “할말이 아주 많을 것 같다”라며 “통화 내용 어디까지, 아니, 얼마나 알아들었냐”라고 묻는다.
 
김혜진은 “모스트지 혹시, 없어질 수도 있는 거냐”라고 말하고 지성준은 “잘 들어라”라며 “팀원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얘기를 알게 되는 순간 무조건 관리 입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그쪽한테 책임을 묻겠다. 그쪽이 발설하지 않으면 생길 일 없는 일이니까, 한 마디로 입 다물고 있으라는 거다”라고 말한다. 고개를 끄덕인 김혜진은 “월요일에 뵙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집으로 향하지만 문에 가방이 끼고, 김혜진은 부편이 잡은 줄 알고 “유일한 장점이 입이 무거운 거다, 이것 좀 놔달라”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김혜진은 문 앞에 ‘빼꼼이 누나’ 퍼즐 조각을 떨어뜨린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지성준은 운동을 하기 위해 피트니스로 향하고 운동을 마친 민하리는 지성준을 보고 “아니다, 나도 금방 왔다. 가자, 운동하러”라며 지성준과 함께 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힘든 기색이 역력한 민하리는 지성준이 볼 때만 미소를 보이며 운동을 마치고 함께 운동을 끝낸 두 사람은 밖으로 나온다. 지성준은 “너 오늘 피곤해 보인다, 주말에 못 쉬었냐”라고 묻고 민하리는 “개운하다. 너 차 어디 세웠냐, 내가 태워다 주겠다”라고 말하지만 지성준은 “아니다, 괜찮다. 너 오늘 진짜 피곤해 보인다”라며 이를 거부한다.
 
지성준은 민하리의 속눈썹을 우연히 떼주고 민하리는 이 과정에서 지성준에게 묘한 설렘을 느낀다. 지성준은 민하리의 속눈썹을 들고 “소원 빌어라. 우리 어릴 때 그런 미신 있지 않았냐”라며 “안 빌 거면, 내가 빌겠다”라고 말한 뒤 소원을 빌고 속눈썹을 날린다.
 
지성준은 민하리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지성준의 노래를 들은 민하리는 “너 왜 이렇게 노래 그지같이 못하냐”라고 묻고 지성준은 “아니다. 들어보면 좀 잘하지 않냐”라고 말하며 끝까지 노래를 부른다.
 
민하리는 다음 날 호텔에 출근해 김신혁에 대해 “정확한 신상은 아무도 모른다”라며 “1년 동안 장기 투숙 중인데, 막연히 부잣집 아들이겠거니 하고 있다”라는 말을 듣는다. 김신혁은 민하리에게 다가와 “맞지 않냐, 저번에 나 노숙자 취급했던”이라고 말을 걸고 민하리는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한다. 이에 김신혁은 “괜찮다, 내 목숨 찾아줬으니 그걸로 퉁치겠다”라며 하이파이브를 제안하고 민하리는 어색해하며 이를 받는다.
 
지성준은 자꾸만 김혜진이 신경 쓰이고 자신의 집에서 다친 손을 보며 “저기 혹시 그날 유리”라고 말하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아닙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 김혜진은 자신의 자켓 안에서 퍼즐 조각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퍼즐 조각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살펴보고 서랍 밑에 있는 퍼즐을 발견해 꺼내지만 지나가던 팀원이 이를 발로 차 지성준의 방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지성준은 이 퍼즐 조각을 밟고 퍼즐은 지성준의 신발에 붙어버린다. 김혜진은 이를 보며 절망하고 “어떡하냐”라고 불안해하고 지성준의 방에 들어가기 위해 퀵이 오자마자 방안으로 들어간다. 김혜진은 그 안에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다 일부러 연필을 떨어트려 지성준의 발 아래 붙은 퍼즐을 찾으려 애쓴다. 지성준은 없어진 김헤진을 보고 “뭐하냐”라고 묻고 김혜진은 놀라 연필 주운 것을 확인시켜 주고 방을 나선다.
 
김혜진은 퇴근하는 지성준을 쳐다보며 퍼즐 조각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김신혁은 떨어진 퍼즐 조각을 사수하기 위해 지성준을 꼭 껴안는다. 지성준은 김신혁에게 “우리가 이렇게 친한 사이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고 김신혁은 “브로맨스 기획 기사를 구상 중인데 도대체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더라”라며 “아, 근데 안 되겠네. 브로맨스 기사 쓰기에는 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한 번 더 안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기도”라며 지성준에게 장난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신혁은 퍼즐을 빼돌려 김혜진에게 돌려주고 김신혁은 소주 한 잔 하면서 “아까 퍼즐 조각 찾는 거 봤다”라며 김혜진의 퍼즐 조각을 사수한 이유를 알려준다. 이어 김신혁은 “근데 지부편이 그거 보면 다 들통나는 거냐”라며 “잭슨이 지부편 동창이자 첫사랑 김혜진이라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최시원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최시원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김혜진은 이를 듣고 “아니, 그걸 어떻게 알았냐”라고 묻고 김신혁은 과거를 회상하며 술에 취한 김혜진이 “니 옆집 살던, 너랑 첫키스했던, 니 첫사랑 그게 바로 나라고. 김혜진”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김신혁은 “그때 꺼진 전화기에 대고 계속 그랬다”라고 말한다.
 
김혜진은 “아, 시원하다”라며 “잘됐다, 차라리. 그동안 얘기할 곳도 없고 답답했는데. 이래저래 제가 지금은 많이 후져져서, 그래서 숨어 있는 거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지성준이 기억하는 김혜진은 참 괜찮은 애였다.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고 상도 많이 받고 어딜 가든 주목 받는”이라며 “안 믿기겠지만, 이래뵈도 어렸을 때 무지무지 예뻤다”라고 말한다. 김신혁은 이를 듣고 “지금도 그렇다”라며 “예쁘다고, 지금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서준, 황정음, 최시원, 고준희 주연의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과 복권남으로 변신한 지성준의 숨은 첫사랑을 찾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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