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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리뷰] ‘용팔이’ 17회 채정안, 김태희 향해 “복수는 시작됐다. 이미 오래 전에”… ‘끝없는 복수’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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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용팔이 #채정안 #김태희
 
“복수는 시작됐다. 이미 오래 전에”
 
‘용팔이’ 채정안이 김태희에 대한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30일 방송된 SBS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채정안이 조현재를 죽인 김태희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이날 한여진(김태희 분)은 김태현(주원 분)과 헤어지고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김태현은 동생과 비서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나 한여진은 악어의 왕의 자리를 지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여진이 은행장, 회사 고문과 식사를 하고 있는 도중 최 회장이 소리를 지르며 방 안으로 들어와 “한 회장, 은행장한테 내 얘기 좀 잘해줘”라고 빌었다.
 
이에 한여진은 “고기는 잘근 잘근 씹어야 맛이라면서요. 지난번에 보내드린 고기맛은 어떠셨어요”라고 차가운 눈빛을 보냈다. 한여진이 말한 고기는 그의 오빠 한도준(조현재 분).
 
최 회장은 “한회장님, 이러지 말고 한번만 용서해주시오”라며 “아무리 전쟁을 했다 해도 목숨은 살려줘야 할 것 아니냐. 이렇게 잔인하게 해야 하냐”고 자존심까지 버리면서 사정을 했지만 한여진은 듣는 척도 하지 않는다.
 
결국 최 회장은 경호원들 손에 끌려나가게 되면서 체념한 듯 죽은 자신의 아들, 한 여진의 아버지와 오빠를 들먹이며 “본인은 누구에게 죽을까”라고 비아냥 거리며 방을 나섰다.  
 
한여진은 속마음으로 “복수도 전쟁도 이렇게 끝났다”고 말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으니.  
‘용팔이’ 김태희-고인범 / SBS ‘용팔이’ 화면캡처
‘용팔이’ 김태희-고인범 / SBS ‘용팔이’ 화면캡처
 
이채영(채정안 분)은 김태현과 봉사활동에 나서는 ???집에서 만난다. 이채영이 “아쉽지 않아? 재벌 부군 때려친 거?”라고 묻자 김태현은 “전혀요”라며 현재 생활에 만족하 듯 말한다.
 
이에 이채영은 “그래? 난 아쉬운데. 일부러 도준씨 괴롭혔던거. 여진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리지 못한 거. 경찰청 뒷마당에 차 안 세운거. 그리고 그날”이라고 말하자 김태현은 “제 잘못이 커요”라고 그를 감쌌다.
 
이채영은 “아니야. 자기가 그사람 구할려는 거 내가 더 잘 아는데 뭐. 그 사람도 저 세상에서 고마워 할거야”라고 말하면서 “아직도 여진이랑 연락 안해?”라며 한여진에 대해 살며시 묻는다. 이채영의 질문에 웃고 마는 김태현.
 
이채영은  환자를 진단하러 가는 김태현의 뒷모습을 보고 “복수는 시작됐다. 이미 오래 전에”라며 읊조린다.
 
그시각 대정 최 회장이 자살 기도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한여진.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오싹한 미소를 짓는 비서실장(최병모 분). 그리고 한여진은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죽은 한도준의 환영을 보고 쓰러진다.
 
힘들수록 생각나는 김태현 생각에 한여진은 악어의 왕 자리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여진은 다른 사람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김태현에 모습을 보고 다가가려고 하지만 이채영이 등장하자 발길을 돌린다.  이채영은 그런 한여진의 모습을 쳐다본다.
 
그리고 공식석상에서 또다시 죽은 사람들의 환영을 본 한여진은 쓰러지고 만다. 이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전해 들은 김태현과 비서는 병원으로 찾아간다. 
‘용팔이’ 김태희-채정안 / SBS ‘용팔이’ 화면캡처
‘용팔이’ 김태희-채정안 / SBS ‘용팔이’ 화면캡처
 
죽은 사람들이 보이는 환각을 겪자 불안함에 시달려 실신까지 하게된 한여진은 한신병에서 정밀검사를 받는다. 그는 의사로부터 스트레스와 피로탓일 뿐 큰 이상은 없다고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복수를 결심한 이채영과 임원들, 비서실장의 음모였다. 의사 역시 그들과 한통속이었고 한여진 혼자 자신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 한여진이 간암 2기인 것을 알게 된 그들은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한다.
 
병원에서 만나게 된 한여진과 김태현. 한여진은 스트레스 때문에 얼굴이 까칠한 거라며 아무일 없다고 김태현을 안심시킨다. 이에 안심하고 뒤돌아서는 김태현을 붙잡는 한여진은 “개업 축하해. 잘가”라는 인사만 남긴 채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이채영은 한여진에 대한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한도준을 죽음으로 몰고간 한여진이 간암 2기로 시련을 맞게 됐다. 복수가 또다른 복수가 낳았다. 끝이 없는 복수의 혈전 과연 한여진은 자신의 병을 알지 못하고 죽음에 빠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SBS ‘용팔이’는 ‘장소불문 ·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용팔이’ 채정안 / SBS ‘용팔이’ 화면캡처
‘용팔이’ 채정안 / SBS ‘용팔이’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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