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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리뷰] ‘연애세포2’ 마지막회 임슬옹-조보아, 김유정 희생으로 이루어진 사랑… ‘해피엔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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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연애세포2 #김유정 #임슬옹 #조보아
 
“그땐 다 해줄 수 있을지 알았어”
 
‘연애세포2’ 김유정의 죽음으로 임슬옹과 조보아가 연애세포를 얻게 되면서 사랑이 이루어졌다.
 
10월 1일 방송된 네이버 TV캐스트 ‘연애세포2’ (감독 김세훈, 극본 차현진)
 
네비(김유정 분)은 예봄(조보아 분)의 연애세포를 되찾기 위해 연애세포 은행에 찾아간다. 네비는 이 곳, 저 곳을 살피다 예봄의 연애세포를 찾는다. 하지만 러브셀 은행 보안관(예정화 분)에게 들키게 됐고 고양이로 변신해 예봄의 연애세포를 몸에 지니고 도망친다.
 
네비가 뒤따라오는 은행보안관과 혜리 일행들에게 쫓기는 그 때 그 시각 태준(임슬옹 분)은 예봄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태준은 “미안한다는 말하고 싶었어. 우리 사귈 때 죄다 나중으로 미루기만 하고.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 것 같아서”라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연애세포2’ 조보아-임슬옹 / 네이버 TV캐스트 ‘연애세포2’ 화면캡처
‘연애세포2’ 조보아-임슬옹 / 네이버 TV캐스트 ‘연애세포2’ 화면캡처
 
하지만 연애세포를 추출한 예봄은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한 채 덤덤하게 괜찮다고 말한다. 이에 태준은 “그땐 다 해줄 수 있을지 알았어. 사랑하는데도 마음껏 표현할 수 없었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그럼에도 예봄은 “재미있다. 그런 이야기. 옛날 이야기 듣는 거 같기도 하고. 기억은 나는데 남 이야기 같기도 하고”라며 웃으며 면접있다고 말하곤 뒤돌아서 간다.
 
이에 “예봄아. 세포 은행가자. 가서 찾자. 나도 너랑 같았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라고 설득하지만 예봄은 “이제 나한테 연락하지마. 그냥 서로 기억하면서 살자”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예봄의 연애세포를 돌려주려는 네비에 분노한 혜리.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던 네비를 향해 전류가 흘러 보낸다. 네비는 죽게 되고 태준과 예봄의 연애세포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두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를 한다. 그리고 죽은 네비는 별이 됐다. 
‘연애세포2’ 김유정 / 네이버 TV캐스트 ‘연애세포2’ 화면캡처
‘연애세포2’ 김유정 / 네이버 TV캐스트 ‘연애세포2’ 화면캡처
 
 ‘러브셀 은행’이라는 연애세포 추출하는 곳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부터 김유정이 별이 된 것까지 모두 판타지로 정리됐다. 사람의 감정이 복잡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드라마. 하지만 총 12부작 10분 이내의 드라마여서 일까.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고, 판타지임을 가만해서 봤음에도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즐비해 아쉬움을 남겼다.
 
‘연애세포2’에서 빛을 발한 건 역시 김유정. 엉뚱하고 발랄하지만 때론 교훈적인 대사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자타공인 여배우로서 안정감 있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2부작 안에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기 어려웠을 터. 그래도 극 중간에 공감가는 대사와 적절한 웃음 포인트를 가미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네이버 TV캐스트 ‘연애세포2’는 사랑을 포기한 주인을 찾아 돌아온 네비의 파란만장 심쿵 연애정복기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로 네이버 TV캐스트에서 1화부터 12화까지 다시보기를 통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연애세포2’ 김유정 / 네이버 TV 캐스트 ‘연애세포2’ 화면캡처
‘연애세포2’ 김유정 / 네이버 TV 캐스트 ‘연애세포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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