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리뷰] ‘치즈인더트랩’ 3회 서강준, 김고은에 “유정 조심해.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의미심장한 발언’ ①

(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치즈인더트랩’ 서강준이 김고은에게 박해진을 믿지 말라며 조언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연출 이윤정, 극본 김남희 고선희) 백인호(서강준 분)과 홍설(김고은 분)이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됐다.
 
이날 강아영(윤예주 분)을 소개시켜주며 유정과 오해가 쌓인 설. 다음날 차갑게 지나치는 유정에 홍설은 “작년과 같다. 수없이 봤던 차가운 뒷모습”라고 독백한다.
 
자리에 앉은 유정에 다가가 “저 선배. 어젠 정말 죄송했습니다”라고 사과했지만 “응”이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친구들과 대화를 이어나간다.
 
홍설은 “저 아영이는 제가 일부러 그러려고 하는 게 아니라”고 변명을 시작했고 이에 유정은 “나 얘기 중인데”라고 냉정하게 그의 말을 끊는다. 냉정한 유정의 태도에 시무룩해진 홍설. 더구나 조별 과제에서 김상철(문지윤 분)을 비롯 모든 조원은 에이스 홍설에게 기대려고 한다. 이에 또 한번 좌절하고 만다.
 
수업이 끝나고 홍설은 유정이 다른 사람과 같다는 말을 회상하며 “화났어. 완전 화났어. 나한테 다른 사람과 뭔가 다른 걸 기대했다는 건가? 도대체 나한테 왜? 뭘?”이라고 의아해 한다.
 
어제 유정과 소개시켜준 아영과 점심식사를 약속한 홍설은 아영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듣는다. 아영은 어제 유정과의 소개팅 자리를 언급하며 “언니 가고나서 가만히 앉아만 있는거야. 난 그런 느낌 처음이었어. 차갑고 무섭고 내가 꼭 물건이 된 것 같다니까. 가기전에 딱 한 마디 묻더라. 언니집 어디냐고”라고 말한다.
 
이어 “내가 곤란하게 만든거 아니야?”라고 묻자 홍설은 “아니야”라고 답한다. 그러자 아영은 “언니 좋아하는 거 같아. 그 선배. 맞을껄. 갑자기 차가워 진거 언니 소개팅 이야기 한 뒤 거든. 기분 나빠진거야. 확실해”라고 말했고 홍설은 그의 말에 더욱 심란해진다. 
 
아영과 헤어지고 홍설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백인호(서강준 분)이 소고기집으로 곳으로 향한다. 홍설을 본 인호는 “눈이 진짜 저렇게 생겼네? 어이. 이모 두 개 더 주세요”라며 “야. 먹어, 일단. 먹고 줄게”라고 넉살을 부린다.
 
이어 “너 유정이랑 사귀냐?”라고 묻자 먹던 물을 내뱉은 홍설. 홍설은 백인호에 “유정 선배 알아요?”라고 되묻는다. 이에 인호는 “선배? 그래 네가 유정 스타일은 아니지 머리는 개털에다가 그건 뭐야? 돼지 꼬리야?”라며 장난스레 말하며 “걔가 네 따라다니는 거야? 너는 다른 남자 만나고? 그 새끼 그럴 새끼 아닌데?”라고 말한다.
 
이를 듣던 홍설이 인호와 유정과의 관계에 의문을 갖자 인호는 얼버부리며 가게를 빠져나간다. 이어 소고기 주문까지하며 휴대전화를 돌려준 댓가를 톡톡하게 받은 인호는 “자 두 번 더 남았다. 이딴 똥폰 가져다 줬는데 이 정도는 기본이지”라며 “너 옷을 좀 샤방하게 입어봐. 너는 얼굴이 흐리멍텅해서 그렇게라도 입어야 튀어.그래 내가 서비스 팁 하나 더 준다.  내가 유경험자라서 말해주는데 유정 그새끼 조심해.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라고 조언한다.
 
홍설은 인호가 유정에 대해 안 좋게 말하자 유정에 대한 생각이 더욱 복잡해진다. 그러다 홍설은 앞서 걷는 인호를 발견했고 인호 역시 홍설을 본다. 같은 동네에 사는 것을 깨달은 홍설은 여기에 살지 않는다고 거짓말 친 후 도망치지만 인호는 이미 홍설의 번호까지 저장한 상태.
 
한편 tvN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 

신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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